“고객들의 건강 회복 소식 들을 때 큰 보람” 네이처메딕 닉 김 부사장
코로나 팬데믹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바빠진 한인업체가 있다. 바로 면역력 증진과 항암 효과로 잘 알려진 천연성분 후코이단 전문업체 네이처메딕(대표 마틴 장)이다. 제품개발부터 마케팅, 고객 상담까지 나서고 있는 네이처메딕(naturemdc.com)의 닉 김 부사장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면역 증진 관련 문의가 급증하면서 예년대비 매출 15% 증가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. 후코이단에 대해 김 부사장은 “미역, 다시마, 모즈쿠, 톳, 블래더랙 등 해양 갈조류에서 추출되는 다당체 성분으로 모즈쿠나 미역귀 1kg에서 후코이단 1~10g이 나온다. 1913년 최초로 발견된 후코이단은 1996년 일본에서 놀라운 효능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 이래 1400여편의 논문을 통해 항암효과 및 면역력 활성화로 항암 치료 부작용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”고 밝혔다. 김 부사장은 “네이처메딕 제품에는 암세포 자살유도 효능이 뛰어난 모즈쿠 후코이단과 전이예방에 효과가 좋은 미역귀 후코이단이 포함돼 있다.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면역력과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AHCC성분을 추가한 ‘AHCC강화 후코이단’을 출시했으며 2016년에는 역시 세계 최초로 모즈쿠, 미역귀, 블래더랙 갈조류 3종에서 추출한 후코이단 믹스제품인 ‘후코이단 3-플러스’를 출시했다. 면역력 향상과 항산화 작용에 탁월하며 기존보다 함량이 50% 이상 늘었다”고 소개했다. 이어 “각각 캡슐과 액상으로 제조된 2개 제품은 오키나와산 모즈쿠, 미역귀 등 유기농 갈조류를 사용해 일본 후생성과 미 식약청(FDA)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따라 일본 제약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”고 덧붙였다. 후코이단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는 김 부사장은 “성분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일부 비양심적, 부실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.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퀄리티 있는 제품을 권하는 이유”라고 강조했다. 김 부사장이 후코이단 전문가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. 고려대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후 S그룹 종합상사 기획조정전략팀에서 근무했던 김 부사장은 2000년 카네기멜런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한국서 패션 브랜딩 매니지먼트 일을 했다. 그러던 중 나이키의 자회사인 컨버스(Converse) 라이센싱 업체에 스카우트돼 2년간 근무하다가 2007년 보스턴 컨버스 본사에서 인터내셔널 디렉터로 활약했다.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로 경기가 침체하면서 2009년 대량 감원에 휩쓸려 귀국을 한 달 앞뒀던 김 부사장은 지인의 소개로 일본 건강식품회사에 들어가면서 후코이단과 만나게 됐다. 김 부사장은 “처음엔 후코이단 항암 효과를 믿지 않았다. 영주권이 해결되면 퇴사하려고 했다. 하지만 암 환자들이 호전되는 케이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후코이단의 항암 기능에 대해 공부하게 됐다. 관심이 증폭되던 중 2014년 일본 본사가 오너 경영으로 전환함에 따라 회사를 나와 전문경영인으로 함께 근무했던 마틴 장 대표와 함께 네이처메딕을 설립하게 됐다”고 밝혔다. 암 환자들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김 부사장은 “현재 토런스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, 베트남, 홍콩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.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출 목표를 세우라고 한 일이 한 번도 없지만 ‘2024년 세계 최고의 후코이단 전문 회사가 되자’라는 회사 목표 달성을 위해 합심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향후 계획에 대해 김 부사장은 “2017년부터 5년 연속 세계적 권위의 품질평가기관 몽드셀렉션으로부터 금상을 받으면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. 앞으로도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및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계 톱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. 또한 주류 커뮤니티에서도 후코이단의 지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”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. 박낙희 기자ahcc강화 후코이단 후코이단 네이처메딕 닉김 NAKI 박낙희 항암 Biz Biz 인터뷰